사랑을 닮아 달콤하고 쌉쌀한 초콜릿은 두말할 것 없이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선물이다. 하지만 몇번의 초콜릿과 사탕을 주고받은 누군가에게는 매년 선물하는 초콜릿이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애초에 디저트류의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유명한 브랜드의 초콜릿도 처치하기 곤란한 애물단지가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혹은, 터질 듯 커다란 마음을 조그만 초콜릿만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에 남다르고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하고 싶을 수도 있다. 입 안에서 잠깐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초콜릿 대신, 초콜릿만큼 달콤하면서도 오랜 시간의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 한 가지 있다. 누구나 어디서든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나아가 호기심도 가져봤을 성인용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인용품이라고 하면 어색하고 부끄러운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사실 그 안에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평소 민망해서 전하지 못했던 바람이나 판타지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는 고백이 될 수도, 다소 평범했던 잠자리를 신선하게 바꿔주는 리프레쉬 타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러브젤은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한다는 데에서 더 큰 특별함을 선사한다. 손이 닿는 모든 곳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이 아이템은 단지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사용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된다. 분위기만큼 몸을 달아오르게 하고 싶을 때, 손에 덜어 상대방의 옆구리에서 시작해 상체를 타고 올라가 보자. 한 손은 유두에, 다른 한 손은 허벅지와 중요한 부위 주변에 두고 부드럽게 오르내리면서 귓가에 입을 맞춘다면 쉽게 뜨겁고 단단해지는 몸이 손끝에서 느껴질 것이다. 그저 손으로 쓸어 만지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애무로 숨이 빨라지기 시작하면 언제든 들어와도 좋다는 사인으로 상대방의 손에 러브젤을 덜어주고 원하는 부위에 직접 손을 가져다 대주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ps.처음부터 관계에 적용하기 어색하다거나 이전에도 러브젤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 색다른 이용 방법을 알고싶다면? “나 너 혼자 하는거 보고싶어”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 어느새 후끈해지는 긴장감에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맞대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