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크리스마스다. 국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CU, GS25에서 매출을 비교해 보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장 콘돔이 많이 판매되는 걸로 확인이 됐다. 이처럼 많은 부부, 커플, 썸을 타고 있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숙소 예약, 여행 계획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또한 이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숙소와 파트너를 위한 선물 준비를 끝냈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사람과 함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여행지, 숙소, 일정 등은 함께 세우더라도 크리스마스 선물은 상대방이 모르게 깜짝 선물로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몇 번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부부 및 커플은 예전과 똑같거나 비슷한 선물을 하기는 싫고, 썸을 타고 있는 사이는 서로의 취향을 아직 파악하기 어려워 어떠한 선물을 해줘야 할지 충분히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혹자들은 에디터의 이번 글을 읽어보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매일 열리는 선물
혹자들은 어드밴트 캘린더를 알고 있는가? 어드밴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24일 혹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형식의 달력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어드밴트 캘린더의 시작은 1900년대 독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1908년에 독일 뮌헨에서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그림이 그려진 달력을 팔던 것을 시작으로, 1920년대에 본격적으로 “창문”이 달린 형태의 크리스마스 달력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1950년대 말 들어서 처음으로, 초콜릿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달력이 나타났고, 이는 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어드밴트 캘린더는 초콜릿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쥬얼리, 향수 등등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가 되고 있다.
#나만의 어드밴트 캘린더
그리고 작년 2022년 국내에서 어덜티드라는 브랜드에서 어덜티드 어드밴트 캘린더를 출시했었다. 해당 제품은 24일간 열어보는 것이 아닌 주마다 한 번씩 열어볼 수 있게 총 4개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1주 차 : 애무서 + 소원 스크래치카드
2주 차 : 보드게임 + BDSM 세트
3주 차 : 주사위 카드게임, 초콜렛소스, 스틱 코코넛 오일
4주 차 : 크리스마스 코스튬
이번 연도에도 비슷한 느낌의 어드밴트 캘린더가 출시되었는지 찾아보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출시가 된 제품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드밴트 캘린더 DIY 상자 박스도 나오고 있으니 직접 콘돔, 보드게임, 러브젤, 토이 등등 성인 용품들을 이용해서 파트너와 함께 사용하고 싶은 제품들로 어드밴트 캘린더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면 로마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들을 이용해 보자.
1주 차 : 세이브 프리미엄 콘돔 3pcs + 리리러피 밸런스 젤 20ml 센티드 3종세트
2주 차 : 로마 글로스 2
3주 차 : 로마 머핀 시리즈
4주 차 : 텐가 SVR ONE + 응응초코
이렇게 구성을 하더라도 1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4주간 설레는 마음을 안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수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어렵지 않다
직접 어드밴트 캘린더를 만들 수 있다면,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제품들을 담을 수 있어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제품들은 매주 만나서 함께 써도 좋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스를 많이 하는 날인 크리스마스 때, 가장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아껴두었다가 모두 함께 사용하는 것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