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에게 쉽지 않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섹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三抛世代)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진 청년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시대기에 우리는 점점 더 사랑하기가 어려운듯 느껴져요. 연애와 이별은 물론, 섹스도요.
이번 ‘레드룸 : 러브 이즈 인디 에어’는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전시랍니다.
사랑과 섹스를 솔직하게 섹슈얼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쉘위 카마수트라’를 그려낸 작가인 민조킹부터 신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비주얼을 구현하는 포토그래퍼 마르티나 마틴시오(Martina Matencio), 그리고 젊은 연인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포토그래퍼 겸 감독 스텔라 아시아 콘소니(Stella Asia Consonni) 까지 각광받는 세명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감성으로 이 시대의 사랑을 이야기할거에요.
이 시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 고독을 즐기는 싱글들, 이별을 극복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되돌아 보는 이들까지,이번 전시는 사랑의 다양성부터, 사랑하는 이들의 일상과 이별 등 ‘연애와 섹스’를 아우르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공감하기 쉽도록 기획되었다고 해요.
현실적인 사랑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욕망을 반영한 작품을 통해 ‘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과정을 담아 3명의 아티스트 작품들이 각 층을 구성할 예정이에요.
1층에는 스텔라 아시아 콘소니(Stella Asia Consonni) 대표 시리즈인 <Love Me>의 사진과 필름이 준비되어 사랑과 연결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첫 파트의 끝 <Find Yourself, Love Yourself>에서는 타로 리딩을 기반으로 연애 관계 속 진정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있어요.
2층에 올라가보면 스페인 사진작가 마르티나 마틴시오(Martina Matencio)의 사진 100여 점을 상반된 두 주제로 선보이는데, <A couple from Barcelona>에는 작가가 실제 연인과 함께 달콤한 일상을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어있고 이어지는 <Martina, we have to talk>는 연인 관계 속 치명적이고 중독적인 감정들을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별과 무애의 과정에서 경험한 혼란스러움, 고통을 표현한 사진을 비롯해 작가가 직접 수집한 메신저 대화, 시와 함께 구성되어 있답니다.
마지막, 3층에는 민조킹(Minzo King)의 작품이 준비되어있는데,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가장 은밀한 소통 방식인 ‘섹스’에 초점을 두어 준비를 했다고 해요. 50여 점의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Our Universe>에서는 살을 맞댄 채 체온과 타액을 나누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두 사람만의 작은 세계를 엿볼 수 있죠.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 전시 예매하기
레드룸 전시는 오는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부터 11월 6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어요. (만19세 이상 성인만 예매 가능!)
Tip. 전시회 오픈 전 4월 27일까지 40% 할인된 얼리버드 특가 (10,800원)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RED ROOM × Loma
세 작가의 전시를 관람하고 나오면 소장욕을 자극하는 굿즈부터 섹슈얼라이프 스타일 관련 소품까지 판매하는 아트샵을 구경해볼 수 있는데, 아티스트들의 엽서와 아트 포스터부터 콜라보레이션한 섹슈얼라이프 스타일 소품까지 전시관람객 대상으로만 단독 판매 되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세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로마의 스페셜한 한정판 제품 로마 캔들, 로마 글로스, 리리러피 젤, 리리러피 젬을 만나보세요.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 그럴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