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로마의 오리지널 제품 개발 만큼은 늘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려 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에 있어서 기업이 일방적으로 찍어낸 제품이 아닌,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며 완성도를 충분히 올려 출시하는 제품이라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 당연한 사실이니까.
그래서 더 그런 제품, 그런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
기업-고객의 관계가 아닌 브랜드-팬과 같은 관계가 되어서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제품, 브랜드를.
“저도 테스트에 참여하고 싶어요. 일반인 테스트는 대체 언제 시작하는 건가요?”
<함만,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유저들의 아이디어를 받으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때 수없이 많이 받은 질문이다.
그 당시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제안자들을 대상으로 1차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었기에 일반인 테스트를 위한 수량이 부족했을 뿐더러 최종 테스트를 위한 패턴이 선정되기도 전이었기 때문에 섣불리 “언제쯤 일반인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라고 확답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디어 제안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고 최종 일반인 테스트를 위한 2가지 패턴의 샘플링 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래서 당연히 이 글은 최종 패턴 설명을 빙자한 일반인 테스터 모집 홍보(?)글이다.-
(최종 테스트 스코어 이미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최종 테스트 샘플로 선정된 2가지 패턴을 소개하자면,
첫번째는 로마 캔들 최초의 극 소프트 패턴인
“프로젝트명 : 소프트 타입의 홀도 충분히 자극적 형태의 기믹을 가질 수 있다! 캔들”
이 패턴은 제안자의 의지가 확고했다.
왜 소프트 타입의 홀들은 대부분 돌기가 작은건가요? 왜 그런 기믹은 없어요? 라는 Why에서 시작한 디자인이기에,
기존의 소프트홀들에서 볼 수 없었던 자극적 형태의 돌기들을 메인 기믹으로 위치시켰고, 삽입할 때와 뺄 때 두번 다 색다른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삼각형 기믹을 각각 반대방향으로 위치시켰다.
두번째는 극하드 패턴인
“프로젝트명 : 3연속 돌파 컨셉에, 들어갈수록 좁아지는 돌기 자극 캔들”
이 패턴을 제안한 유저는 기존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3연속으로 좁아지는 패턴이라면 너무나도 자극이 좋을 것 같다라는 러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었다.
어떻게 하면 좁아질 때 마다 빨려드는 느낌이 들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패턴 설계를 진행했고 각각의 파트로 한 단계씩 삽입될 때마다 턱에 걸리는 듯한 인위적인 자극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위에 첨부해놓은 이미지와 같이 새로운 로마 캔들 출시를 위한 최종 테스트는 극소프트와 극하드 2가지 패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2가지 패턴 모두 확고한 취향을 가진 유저들을 위한 니치한 패턴들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갈릴까 우려되기도….-
현재 일반인 테스트를 위한 패턴 샘플링 작업이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고 아마 8월 셋째주 즈음에는 테스트 유저들에게 배송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캔들을 처음 개발할 때도 그랬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때도 그랬고 항상 이 순간이 가장 떨리는 것 같다.
제품 출시를 위해서 테스터들에게 만족도 점수를 받을 때,
만약 만족도 점수를 달성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테스터들에게 제품을 평가받는 일은 언제나 두근거리는 일이다.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그런 제품임을 인정받는 순간이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우리 로마사이트를 통해서 회원가입을 하고 테스터 신청을 해주는 유저 중에 테스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간단한 구글 폼 형태의 설문지를 작성하고 본인의 취향, 테스트를 원하는 패턴들을 작성하면 그에 맞는 패턴을 샘플로 받아볼 수 있다.
2가지 패턴 중 최종적으로 일정 스코어 이상의 만족도 점수를 달성한 제품만을 출시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물론 2가지 모두 만족도 점수를 달성한다면 2가지 모두 출시될 수도 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출시될 한가지 혹은 두가지의 새로운 캔들이 시발점이 되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유저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패턴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기를 바래본다.
▼ [종료]테스터 신청 바로가기 ▼
https://forms.gle/nazPBQYErRsgVgbx9
Editor : Product Designer G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