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퀴어퍼레이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프라이드 앤썸'에 대해 알아보자.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 유명한 영화 제목에서조차 여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듯, 여자라는 존재는 쉽게, 또 흔하게 이해하기 어렵고도 알 수 없는 생명체로 그려지곤 한다. 특히, 성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남녀 모두 서로의 몸과 그 반응을 완벽히 느낄 수 없는 만큼 좀 더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여성은 통계적으로, 진화학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섹스를 하는 상대를 정해왔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성관계, 말하자면 태초의 생명체가 여느 동물들과 다름 없는 ‘짝짓기’라는 행위를 이어와 지금의 섹슈얼한 관능의 집합체가 되기까지 어떠한 선택이 있었는지에 대한 짧은 지식을 소개한다.

누군가의 침실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은밀한 것이 그 사람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 나이 30, 10년을 압축한 연애를 돌이켜보며 스스로 꼽아보는 역사적인 밤들

흔히 영혼을 갈아 넣는 삶을 살아온 에디터는 일찍이 몸을 너무 혹사 시켰던 나머지 이른 나이부터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아슬아슬한 면역력을 가진 몸을 얻고야 말았다. 만성 소화불량과 위염을 달고 살고 피곤하면 어김없이 구내염이 생긴다. 그 어떤 것들도 함께하기에 만만치 않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괴로운 것은 바로 ‘질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