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로서의 삶, 관계, 섹슈얼리티를 정직하게 다룬 책은 여전히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해요. 누군가 먼저 써 내려간 문장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다음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가는 일. 그것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랑의 방식이죠.
에이스: 무성애로 다시 읽는 관계와 욕망, 로맨스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100여 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내가 왜 다르게 느끼는지 오래 의문이었던 사람에게, 그 의문에 이름을 붙여줄 거예요.
김불꽃의 불꽃 튀는 성인식은 성과 젠더에 대한 기본 개념을 유쾌하고 명확하게 풀어낸 책이에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가장 먼저 펼쳐보기 좋아요.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는 동성 결혼이 법제화되지 않은 한국에서 두 여성이 결혼을 선택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예요. 퀴어 커플의 삶이 얼마나 용기 있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줘요.
혼자서도 잘하는 반려가전 팝니다는 혐오와 착취 없이 여성의 쾌락을 다루는 공간을 만들어온 이야기예요. 퀴어 친화적인 섹스 문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현장에서 써내려간 기록이에요.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는 여성의 욕망, 동의, 성적 자율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한 책이에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섹스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