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스타트업 대표가 주인공인 드라마, 보셨나요?
"사랑 없인 안 하는 여자"와 "사랑 없이도 잘 하는 남자". 듣기만 해도 부딪힐 것 같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요즘 티빙에서 한창이에요.
10월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종갓집에서 자라 연애에 보수적인 마케터 공연수(남지현)와, 사랑과 관계에 정해진 답이 없다고 믿는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김재영)의 성장 로맨스 코미디예요.
그런데 이 드라마, 저희 로마에겐 조금 더 특별해요. 로마가 제작지원사로 참여했거든요. 화면 속 스타트업이 실제 업계와 동떨어지지 않도록, 현직 센슈얼 웰니스 브랜드의 경험을 보탰어요. 오늘은 그 비하인드를 살짝 풀어볼게요.
화면 뒤에, 로마가 있었어요
'제작지원' 하면 엔딩 크레딧에 로고 하나 뜨는 걸 떠올리기 쉽죠. 로마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갔어요. 한마디로, 드라마 속 스타트업이 '진짜'처럼 보이도록 돕는 일이었어요.
로앤드의 현실 고증은 로마가
독고달의 회사 '로앤드(Loand)'는 드라마 속 가상의 스타트업이지만, 제품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하는 과정은 현실과 닮아야 했어요. 제품은 어떻게 기획하는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드는지, 마케팅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로마가 직접 부딪히며 쌓은 노하우를 나눴어요.
드라마 곳곳에 있는 로마
로마 제품은 촬영 소품으로도 드라마 내내 함께했어요. 로앤드 매장, 해운대 팝업 스토어는 물론 극 중 여러 장면에서 캔들·머핀 시리즈, 퍼퓸, 바이브링, 글로스, 리리러피 밸런스 젤, 로마 콘돔을 만날 수 있어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다면, 맞아요. 로마예요.
드라마 밖, 현실적인 고민
로마의 브랜드 비전은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세상'이에요. 그런데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데에도 망설임은 있죠. 연애에 보수적인 공연수가 아니어도, 성인용품이라는 말에는 일단 멈칫하게 되니까요.
로마는 그 망설임을 줄이는 데서 출발했어요. 향수, 립글로스, 캔들, 머핀 같은 오브제를 닮은 디자인이라, 화장대나 책상 위에 두어도 그냥 향수, 그냥 캔들처럼 보여요. 더 이상 서랍 깊숙이 숨길 필요가 없죠.
로마가 전하고 싶었던 것도 같은 마음이에요. 사랑과 관계에 정해진 답이 없듯, 나를 사랑하는 방식에도 정답은 없어요. 다만 그 방식이 특별한 날의 비밀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면 해요.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일이 당연해지는 것, 그게 로마가 꿈꾸는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세상'이에요.